그냥 양호열우는거 보고 싶었는데 어쩌다...... 맞춤법 교정 안함 주의,, 이마에 한 두 방울씩 떨어지던 빗방울들이 점점 굵어지기 시작했다. 차갑다 못해서 아프게 느껴지는 빗방울들을 고스란히 맞으면서 걸었다. 차라리 이 빗방울이 닿을때 마다 몸이 서서히 부서졌을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모래성 위에 물을 한방울 씩 떨어뜨리면 천천히 무너져 내려가는 것 처럼 ...
적폐 빻빻 오타 음슴체 짧음 주의 손가락사이사이 구석구석 씻어와 매우 향긋하고 깨끗한 손상태를 보고 만족한 스티븐은 고개를 끄덕끄덕. 제이크는 좀 편안한 데서 연습하자며 침대로 발걸음을 돌리고, 스티븐도 별의심없이 소파에서 일어나 침대로 감. 침대모서리에 둘 다 걸터앉아 있고, 제이크는 중지랑 집게손가락을 붙이고 가볍게 스티븐의 입술위에 올려둠, 마치 입술...
Warnning 적폐 · 쿠소 모먼트 · 오타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다행이다. 주중에 와서 그런가? 놀이공원에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게다가 이런 지루한 전시를 보러 올 사람은 스티븐같이 이집트에 광적으로 열광하는 사람들 뿐이니 주말이나 휴일에 오는것보다 비교적 한산했다. 때는 이틀 전, 스티븐이 품안에 무언가를 조심스럽게 꺼내보였는데 이 놀이공원에서 대규모...
선동 날조 빻빻 오타 주의 제이크 로클리에게도 공포스러웠던 순간이 있었을까? 콘슈를 처음봤을때 소스라치게 놀라며 공포영화속 주인공 마냥 도망다녔던 스티븐,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상처받는 것이 걱정스럽고 두려워 모든 것을 감추려했던 마크, 반면 오히려 악인들의 악몽이나 마찬가지인 제이크 로클리도 무언가를 두려워 한적이 있었을까? 먼저 정답을 알려주자면 있다...
한 번씩 그런 생각을 해. 갈대밭에서 다시 네게 돌아갈 수 없었다면? 그때가 우리의 마지막이었다면? 꿈에서 갈대밭이 한번씩 나올때가 있어. 그때와 다르다면 뒤를 돌아봤을때 어김없이 네가 환하게 웃으면서 갈대밭을 헤치고 나에게 다가와준다는거야. 우린 서로의 손을 잡고 갈대밭 위에 떠오르는 태양을 함께 바라봤지. 스티븐 그랜트, 네가 없어지는건 이제 상상도 할...
"마크? 마크! 스티븐!" 다급한 마음에 있는 힘껏 벽을 두드린다. 주먹으로 내려칠때마다 살짝 보이는 빛줄기. 하지만 그 이상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손날쪽이 찢어지도록 두드려보지만 조금 들썩거리는 정도로만 흔들릴뿐 열릴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저 너머에 들리는 단 한 사람의, 파장이 다른 두 목소리. 그 목소리가 혹시라도 사라져버리진 않을까 두렵다. 얼른 더...
"억울하고 억울해서 원통하고 원통하여 쉽게 눈을 감지 못하겠습니다. 눈을 감고자하면 자꾸만 그 분이 떠오릅니다. 제가 보는 눈 앞에서 서로 맞절을 하는 신랑과 신부가 아른거립니다. 손을 뻗어 자꾸만 보이는 그 광경을 헤쳐보려고 해도 저를 비웃듯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기를 수 백 번 수 천 번. 어떻게 해야 그 모습들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
빌터의 방에서 나온 율리안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간다. 복도를 걸으며 혼란스러운 머릿속을 정리해보려고 애쓴다. 여태까지 그는 카제가 이 산에 오래전부터 살았던 바람의 정령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자신을 빛의 신 ‘아뎀의 화신’이라고 밝히니 충격적이고, 당황스러웠다. 선대에도 이렇게 ‘아뎀의 화신’이 다녀간 일이 있었을까? 그 기록이 남아있는지 확...
한 편, 들개들이 있는 쪽으로 달려간 율리안은 당황했다. 당연히 카제도 함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카제는 그 어디에도 없고, 큰 들개와 작은 들개만 남아있었다. 두 들개는 사제를 잔뜩 경계하며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거린다. “카제의 들개들은 대답해라. 카제는 지금 어디에있지?” “으르르르르........” “어서 대답해라! 카제는 지금 어디에 있나...
근양 이것저것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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